7년 전 오피스텔 성매매로 1억원을 벌었다고 인증해 큰 파장을 일으킨 '1억 오피녀' 사건의 복사판이 등장해 온라인을 달구고 있습니다.
최근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여성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로 추정되는 공간에 '미친 X처럼 일하니까 진짜 모아지네요'라는 글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글쓴이 A씨는 "올해 30살 됐는데 통장에 100만원 있는 것 보고 '현타'가 와서 1월 1일부터 거의 풀로 출근했다"며 "통신비, 월세 120만원, 애완견 미용비 빼고도 900만원이 모였습니다. 감동"이라고 썼습니다.
이어 "돈 모으니까 더 욕심이 난다"며 "늦었지만 차곡차곡 모아보려 한다"고 다짐했습니다. "다 같이 출근 열심히 하자"란 격려도 곁들였습니다.
A씨의 직업은 ‘오피녀’(오피스텔에서 성매매하는 여성)입니다. 그가 게시글에 첨부한 '수입 명세서'에는 날짜별로 수입이 꼼꼼히 명기돼 있습니다.
1월 1일(금) 63만원, 2일(토) 54만원, 3일(일) 29만원 이런 식입니다. 아무래도 성매매 수요가 많은 '불금'의 수입이 일요일의 더블입니다. 토요일 수입도 만만찮습니다. 날짜와 요일을 맞춰볼 때 해당 연도는 2021년으로 추정됩니다.
A씨는 지난해 1월은 23일을 일하고 약 1000만원을, 3월은 25일을 일하고 약 1200만원을 벌어들였습니다. 세금도 없는 순수익입니다.
가장 많이 번 날은 2월 27일(토)로 131만원이나 됐습니다. 반대로 가장 적게 번 날은 2월 28일(일)로 10만원이었습니다.
성을 판 대가로 A씨의 통장에는 어느새 1억4173만원이라는 거금이 쌓여 있었습니다.
해당 인증에 누리꾼들은 "순수익이지.... 자격증 필요없고 귀찮을때 출근안해도 되는 꿀직업이지" ," 와 이정도 인줄은 몰랐는데 현타 온다.." ,"대단하다 ㅋㅋㅋ 정상생활 가능하냐.. 정말 돈이면 다야?" ,"제발 합법화해서 세금 좀 걷자 ,,"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