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퀸' 김연아와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김연아의 예비 시아버지인 고경수 목사도 주목 받고 있다.
지난 26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고우림의 부친은 대구평화교회 고경수 목사다.
대구이주민선교센터를 운영하면서 소외 계층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당시에 한국에 온 이주노동자를 위해 마스크를 지원하기도 했다.
고 목사는 아들의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 "예비 며느리와 아들이 모두 착하다"며 "예비 며느리는 오랫동안 유니세프 홍보대사로 일해 왔고 아들도 내가 하는 이주민 사역을 도왔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고우림은 개신교이고 김연아는 가톨릭 신자인 점을 언급했다.
고 목사는 두 사람의 종교와 관련해 “둘 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점에서 같다”며 “두 사람의 신앙이 매우 성숙한 단계는 아니지만 하나님 안에서 잘 성장해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김연아와 고우림은 오는 10월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올댓 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나 3년간 교제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