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출소 소식이 알려지며 김건희 여사의 발언도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안 전 지사는 출소 이후 과거 지냈던 경기 양평군 모처에서 대외활동을 자제하며 지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2022년 1월 16일 MBC 방송을 통해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안희정을 옹호하는 발언이 전파를 타게 됐습니다.

김 씨는 '서울의소리' 기자가 안 전 지사의 4년 형량을 언급하자 "문빠가 죽인 거지 안희정을, 자기들끼리 싸운 거지, 대통령 후보에서 아예 잘라 버리려고 문빠에서 죽인 거지"라며 "보수에서 죽인 게 아니라 자기들 리그서 싸우다가 내친 거다"라고 주장했습니다.

MBC

이어 "난 안희정이 불쌍하다. 둘이 좋아서 한 거를 안 전지사가 성폭행 한 것도 아니고"라며 "김지은이 웃기다. 둘이 합의하에 했으면서"라며 성폭력 사건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특히 김씨는 "문 대통령 지지자들이 그런거다", "(안희정을) 대통령 후보(에서) 아예 잘라 버리려고 그런거다", "보수에서 그런게 아니라 내부에서 싸워서 (안희정을) 내친 거다"라며 해당사건이 정치공작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이어 "나랑 우리 아저씨(윤 대통령)는 지금도 안희정편이야"라고 발언해 파장이 있었습니다.

 

안희정, 다음 달 4일 만기 출소…양평에서 조용히 지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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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전 지사는 오는 8월 4일 경기 여주교도소에서 3년 6개월의 형기를 마치고 출소합니다.

안 전 지사는 2017년 7월부터 2018년 2월까지 해외 출장지인 러시아, 스위스 및 서울 등에서 전 수행비서에게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4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1회, 강제추행 5회 등을 저지른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바 있습니다.

안 전 지사는 1심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고, 2019년 9월 대법원에서 이 형이 확정됐습니다.

안 전 지사는 수감 중이던 2020년 7월 모친상을, 지난 3월에는 부친상을 당해 형 집행 정지로 일시 석방된 바 있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고려대 83학번 동기로 '동지적 관계'였다는 부인과 수감 중 협의 이혼했습니다.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르면 안 전 지사는 형 집행이 종료된 뒤에도 10년간 선거에 출마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