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고양)] 관심을 모은 선발 라이트백엔 윤종규가 이름을 올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친선전을 치른다. 코스타리카전 이후, 27일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격돌한다. 경기를 앞두고 코스타리카전 티켓은 전석 매진됐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한국은 황의조, 손흥민, 권창훈, 황희찬, 황인범, 정우영,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윤종규, 김승규가 선발 출격한다.

윤종규가 선발 우측 풀백으로 나섰다. 우측 풀백은 벤투호에서 유일하게 정해지지 않은 자리다. 다른 포지션은 누가 주전으로 나설 지 윤곽이 확실한 반면, 우측 풀백은 아니다. 수많은 선수가 돌아가면서 기회를 얻었는데 누구도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지 못했다. 벤투 감독은 이번 명단에서 우측 풀백 3명을 불렀다. 김태환, 김문환, 윤종규가 콜업됐다. 그동안 꾸준히 뽑히던 이용은 없었다.

윤종규는 깜짝 발탁이었다. FC서울에서 안익수 감독이 요구하는 인버티트 풀백 역할을 맡고 있는 윤종규는 2020년 11월에 처음으로 발탁된 윤종규는 이후 내내 뽑히지 않다 지난 7월 열린 동아시아 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명단에 들어 약 2년 만에 벤투호에 합류했다. 풀백이지만 중앙 지향적으로 움직이며 빌드업에 관여하고 측면 공격 기여도 높은 게 벤투 감독 시선을 끈 듯했다.

김태환, 김문환에 비해 벤투호에서 보여준 게 없는 윤종규는 후순위로 평가됐는데 벤투 감독은 윤종규를 선발로 내보냈다. 이번 코스타리카전에서 윤종규를 제대로 테스트하면서 경쟁력을 볼 생각으로 보인다. 윤종규는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기회를 얻었다. 

서울에서 보여준 높은 활용도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 최근 경기에서 보인 수비적인 단점은 개선해야 한다. 벤투 감독 눈에 확실히 들지 못한다면 윤종규는 경쟁에서 완전히 밀릴 것이다. 윤종규에겐 매우 중요한 경기다.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