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일부 영국 매체들은 손흥민에게만 가혹한 평가를 내리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3일(한국시간) 토트넘 선수단을 대상으로 이번 시즌 현재까지의 평점을 매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토트넘은 리그 7경기에서 5승 2무로 무패행진을 달리면서 리그 3위로 순항하고 있는 중이다.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만족할 성과는 거두지 못했지만 충분히 반등이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내는 중이기에 대부분의 선수들에게 높은 평점이 부여됐다.

하지만 유독 손흥민에게만 가혹한 잣대가 들어왔다. 손흥민의 평점은 단 6.5점. 출전 시간이 너무 적어 평가 자체가 어려운 선수들을 제외하고 뒤에서 2등이었다. 공격진 중에서는 가장 낮았다.

손흥민의 시즌 초반이 지난 시즌과는 달랐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9월 A매치전 마지막 레스터 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손흥민은 부활포를 제대로 쏘아 올렸다. 리그 7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놀랍겠지만 득점왕 시즌과 정확히 똑같은 추세다. 당시에도 손흥민은 리그 7경기에서 3골 1도움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는 사우스햄튼과의 리그 첫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레스터를 상대로 멋진 해트트릭을 기록할 때까지 직접 골에 기여하지 못했다. 손흥민의 기준으로는 평소의 높은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낮은 평가가 아쉽지만 그만큼 손흥민을 향한 기대치가 높아졌다고 받아들어야 하는 상황이다.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는 똑같이 평점 8점이라는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시즌 좋은 시작을 보여주고 있는 해리 케인도 같은 점수였다.

팀에서 가장 높은 선수는 로드리고 벤탄쿠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이반 페리시치, 에릭 다이어 그리고 위고 요리스까지였다. 언급된 선수들은 모두 평점 8.5점을 받았다. 가장 낮은 선수는 평점 6점을 받은 이브 비수마였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7점과 7.5점이었다.

이번 시즌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도 무려 8.5점이라는 좋은 평가를 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