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자숙 후 2년만에 복귀작 영화로 마약 관련 드라마 ‘수리남’으로 복귀한다는 소식을 전하자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하정우의 복귀가 이토록 화제가 되는 이유는 그의 활동 중단 이유와 연관되어있습니다.

하정우는 2021년 9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벌금 3,000만 원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하정우는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면마취가 필요하지 않은 피부미용 시술을 하면서 프로포폴을 19차례에 걸쳐 불법 투약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하정우 측은 흉터를 제거하면서 수면마취를 받은 것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차명으로 병원을 예약하고 성형외과 원장에게 지인의 인적 사항을 건네줘 해당 지인이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처럼 진료기록을 9회에 걸쳐 허위로 기재한 혐의가 추가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해당 재판을 진행한 판사는 “피고인은 수면마취가 필요하지 않은 피부미용 시술을 하면서 남용할 경우 신체적·정신적 의존성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을 19차례 투약하고,

지인의 인적 사항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성형외과 원장인) A씨와 공모해 진료기록부를 거짓으로 작성해 죄질이 가볍지 않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대중의 큰 사랑을 받는 배우로서 공인의 지위에서 이 사건 범행을 저질러 죄책이 무겁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진료기록부에 기재된 (피고인의) 투약량이 실제보다 많게 기재돼 있어 정확한 투약량 알 수 없다”라며

 “투약 횟수와 빈도에 비춰 보면 피고인이 프로포폴에 의존성이 있다고 단정하기도 어려우며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기에 동종 범죄뿐만 아니라 아무런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을 참작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렇게 하정우는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그런 그가 마약을 소재로 한 드라마를 복귀작으로 선택해 누리꾼의 큰 이목을 끌었습니다.

넷플릭스 새 시리즈 ‘수리남’은 사업가 강인구가 남미의 수리남을 장악한 한인 마약왕을 검거하는 국정원 비밀작전에 협조하게 되는 내용으로 하정우는 누명을 쓰고 국정원 작전에 투입된 강인구 역을, 황정민은 희대의 사기꾼이자 마약 대부 전요환 역을 맡았습니다.

이에 누리꾼은 하정우가 ‘수리남’을 통해 정면 승부를 펼쳐 연기력으로 본인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타파하려는 것 같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에 배우 하정우가  프로포폴 논란 이후 약 2년 만에 복귀한 소감을 직접 밝혔습니다.

 

하정우는 2022년 9월 13일 넷플릭스 ‘수리남’(감독 윤종빈) 공개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제작발표회 때 일련의 일의 사죄의 말씀을 드렸어야 했는데 직접 뵙고 인사를 드리고 싶어 언급과 사죄의 말씀을 못 드렸다

. 그동안 응원해주고 아껴준 분들에게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사과했습니다.

10월 7일 ‘수리남’ 제작발표회를 통해 첫 공식 석상에 나섰으나 프로포폴 논란과 관련해 따로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수리남’으로 복귀하게 된 그는 “되게 낯설고 그간의 있었던 저의 필모그래피를 찍고 무대 인사하고 인터뷰한 것들이 다 리셋된 느낌입니다. ‘수리남’ 제작발표회가 첫 제작발표회 느낌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는 “‘수리남’이 복귀작이 될 것이라 예상을 못 했다. (촬영을 마친) 영화 ‘보스턴 1947’ ‘야행’도 있었고 그래서 무엇이 복귀작이 될지는 알지 못했다”며 “어떻게 하다 보니까 2년 반 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자숙기간동안 많은 반성과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하정우에게 화답하듯 그 인기가 날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습니다.  '수리남'은 넷플릭스 주간 TOP10 1위 등극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