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 캡처
손흥민 / 사진=방송 캡처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자신의 실수로 실점한데 자책하면서도 "월드컵에선 이런 실수가 나오면 안 된다"며 크게 배웠다고 말했다.

24일 시사플러스의 보도에 따르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 팀은 지난 23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후반 41분 터진 손흥민의 프리킥 동점골에 힘입어 2-2로 비겼다.

손흥민은 몇 차례 득점 기회를 놓쳤지만 경기 막판 승부처에서 강력한 킥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하지만 손흥민은 활짝 웃을 수 없었다.

1-1로 팽팽한 후반 19분 자신이 중원에서 빼앗긴 공이 역습을 통해 실점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믹스트존에서 "우리가 경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인 평가를 하다보면 아쉬운 경기력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건 나의 실수로 얘기가 나온 것 같다"며 실점 장면을 떠올렸다.

이어 "경기를 잘하고도 1-1 상황에서 제가 기본적인 실수를 했다. 당연히 제 책임이 제일 크다. 팀 적으로는 우리에게 훨씬 기회가 많았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실점에서 아쉬움이 있었고, 개인적인 실수를 줄여야하는 게 맞다. 더 개선해야 한다. 경기력은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벤투호는 오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좋은 기분으로 월드컵에 가는 게 중요하다. 사실 월드컵까진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하지만 결국 이제 마지막이다"며 "부담감보다 잘하고 싶은 마음만 가득하다. 물론 그게 공짜로 주어지진 않는다. 잘 준비해야 하고, 승리까지 해서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