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우루과이의 공격수 다윈 누녜스가 더욱 무서워질 전망이다.  

누녜스는 지난 시즌 벤피카에서 모든 대회 37경기에 출전해 32골 4도움이라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했다. 이러한 활약에 리버풀이 과감한 베팅을 걸었다. 리버풀은 기본 이적료 7500만 유로(약 1010억 원)에 보너스 조항에 따라 1억 유로(약 1347억 원)까지 치솟을 수 있는 이적료로 누녜스를 품었다.

하지만 누녜스는 안필드 입성 이후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다. 2라운드 맞대결이었던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와 말다툼을 하다 박치기를 가해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 받았다. 결국 누녜스는 3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다.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서는 일대일 기회를 허무하게 놓치며 팬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득점력이 살아났다. 누녜스는 월드컵 휴식기 직전 9경기에서 7골 1도움을 터트리며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누녜스의 무서운 점은 최전방 스트라이커 역할로 경기에 나섬에도 좌측면을 자주 활용해 상대 수비를 허무는 모습을 자주 연출한다는 것이다. 또한 빠른 스피드와 감각적인 슈팅 능력도 보유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공격수다.

이러한 활약에 우루과이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한국과 함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H조에 속한 우루과이는 누녜스를 포함해 루이스 수아레스(클루브 나시오날),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등이 공격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과의 1차전 맞대결을 4일 앞둔 상황, 영국 '익스프레스'는 우루과이의 공격수 듀오를 주목했다. 매체는 20일(한국시간) "누녜스는 월드컵에서 영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리버풀 전설로부터 개인 코칭을 받고 있다"라면서 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수아레스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주로 투톱을 사용하는 우루과이는 최전방 공격진에 누녜스와 수아레스가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스럽게 누녜스는 수아레스의 코칭을 받으며 조금 더 기량이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수아레스는 영국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누녜스는 내가 예상했던 것처럼 리버풀에서 뛰고 있다. 나는 그와 정기적으로 이야기한다. 나는 그가 내 실수로부터 배울 수 있도록, 그를 돕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우루과이전 승리를 위해선 전, 현 리버풀 공격 듀오를 막아내야 한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오는 24일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우루과이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