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엘 푸이그(31) 측이 불법 도박 혐의의 무죄를 주장했다.

푸이그는 24일(한국 시각) 대리인 캐리 액셀, 에이전트 리셋 카르넷과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했다. 이날 재판부는 오는 30일까지 심리를 계속할 것으로 결정했다.

대리인 액셀은 심리 종료 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무죄 판결을 받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들여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이그는 앞서 15일 불법 스포츠 도박 위증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지난 2019년 5월부터 9월까지 뉴포트 코스트의 웨인 조셉 닉스가 운영하는 불법 스포츠 도박에 제삼자와 함께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올해 1월 검찰 조사 과정에서 푸이그는 함께한 제삼자에 대해 “야구를 하면서 알게 된 사이고, 도박에 대해서는 논의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3월 미국 검찰 조사 과정에서 위증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후 그는 위증 혐의와 5만 5,000달러의 벌금을 내는 것에도 합의했다.

이에 대해 카르넷 에이전트는 성명문을 내고 “푸이그는 불법 도박으로 기소되지 않았고, 도박 멤버도 아니고 야구에 베팅을 하지도 않았다. 푸이그는 어떤 종류의 스포츠 도박이나 불법 도박에 연루되어 기소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수사관들의 강압적인 조사가 푸이그의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ADHD) 증상과 정신건강을 악화시켰다”며 “그를 조사할 때 이런 부분을 고려하고 진행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