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아르헨티나의 국가대표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에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19일 메시는 월드컵 결승전 우승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승 트로피를 들고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전세계 스타들은 물론, 페이스북, 유튜브의 공식계정까지 나서 그의 우승을 축하했다.
이 가운데 임영웅의 메시지가 눈길을 끈다. 임영웅은 경기직후 그의 SNS에 스페인어로 ‘가자’라는 뜻인 ‘Vamos’(바모스)라는 댓글을 달았다.
임영웅의 축구, 그리고 메시에 대한 사랑은 이전부터 유명했다. 임영웅은 앞서 한 스포츠 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메시를 단순히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존경한다”라며 “작은 체구에도 역경을 이겨낸 점,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강하게 드러내지 않는 그의 성향 등을 좋아한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임영웅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팔로우하고 있는 단 세 개의 계정에도 메시가 포함돼있다.
한편 임영웅은 내년 2월11일과 12일 미국 LA에서 단독 콘서트 ‘아임 히어로 인 로스앤젤레스’(IM HERO - in Los Angeles)를 개최, 현지 팬들을 만난다.
<이예주 온라인기자 yejule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