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고우림 “♥김연아와 결혼, 보고도 보고싶어 집으로 튀어가” / DBC뉴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아내인 전 피겨스케이팅선수 김연아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강형호, 고우림, 배두훈, 조민규)가 유퀴저로 함께했다.

성악과 대학생, 화학 연구원, 성악가, 뮤지컬 배우였던 포레스텔라는 JTBC '팬텀싱어2' 우승으로 결성, 크로스오버계의 아이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더불어 포레스텔라는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모두 잡은 다양한 무대로 해외 팬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가수 김동률이 SNS에 영상을 게재하며 극찬했던 'In un'altra vita' 무대는 가장 감동적인 무대로 손꼽힌다고. 고우림은 당시 김동률의 극찬에 "오디션 프로에 나온 아무도 모르는 저희를 올려주신 게 안 믿겼다"라며 누군가의 사칭으로 의심하기도 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MC 조세호가 'In Un'altra Vita'를 고우림과 피겨 황제 김연아를 이어준 노래라고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지난 10월 김연아와 결혼식을 올린 고우림은 김연아의 갈라쇼 'In Un'altra Vita' 축하 무대를 통해 아내 김연아와 처음 만났다고.

고우림은 "그때, 사실 연아 씨가 대기실에 와서 인사를 해줬다"라며 "'원래부터 그 곡 좋아했다, 프로그램 너무 재밌게 봤다'고 해서 더 잘 부르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어떻게 보면 그 곡 덕분에 이어진 게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이어 고우림은 김연아와의 결혼으로 많은 화제가 된 것을 언급하며 "포레스텔라 멤버들이 외부의 반응에 대해 혹시 제가 부담을 느낄까 봐 걱정을 많이 했다, 행복한 일이니 기죽거나 부담을 가질 필요 없다, 축하만 받으면 된다고 격려해줬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유퀴즈'는 '신과 함께' 특집으로 꾸며져 포레스텔라 외에도 진명 스님, 김진 목사님, 차바우나 신부님, 축구선수 조규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