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지석진이 유재석에게 은퇴를 제안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유재석에게 대상 스무 개를 채우고 은퇴하라는 지석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캐리어에 짐을 싣고 등장했다. 가장 작은 캐리어를 가지고 온 지석진은 큰 캐리어를 가지고 온 멤버들에 “‘패떴’ 경험자들이 이렇게 가지고 오는 거야?”라고 물었다.
건강하게 돌아온 하하와 격리 해제 후 밤에 합류하는 양세찬에 유재석은 “우리도 예전에 다들 코로나에 걸렸지만 전화하면 다들 멀쩡한 척을 하는지 모르겠어. 누가 봐도 아픈데. 약해 보이기 싫어 가지고”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이번에는 세찬이도 덜 아프다던데?”라고 말했고 하하는 “거짓말이야. 나한테 죽을 뻔했다고 했어”라고 진실을 밝혔다.
SBS 연예대상을 받은 유재석에 지석진은 “너 스무 개 채우는 거 아니냐 했는데 채우겠어? 잘하면 올해 채우겠어”라며 “올해 딱 채우고 내년에 은퇴하면 되겠다. 떠나는 거야!”라고 외쳐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우리 ‘런닝맨’이 만든 거 아니겠습니까. 트로피 일주일씩..”이라며 트로피 일주일 체험권을 제안했다.
꾹뚝 커플상까지 받은 김종국, 유재석에 하하는 “이거 예상 못 했다”라고 말했다. 커플상을 받은 적 없는 유재석에 김종국은 “이 형 메시야. 다 받으려 그래!”라고 말했다.
그 시절 예능 감성 ‘패밀리가 떴다’에 유재석은 “야외 버라이어티를 하고 있지만 석삼이 형은 온실 속 화초 같은 형이다”라고 말했고 지석진은 “가방 크기 보세요..”라고 말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