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저녁 서울역행 고속철도(KTX)에서 사상 사고가 발생해 일부 KTX 운행이 중단됐다 30여분 뒤 재개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이날 오후 7시 26분쯤 서울역행 KTX 승객들에게 "열차 사상 사고 여파로 운행을 중단한다"며 "약 30~50분 이상 지연이 예상된다"는 안내 문자를 전송했다.
사고는 천안아산역과 광명역 사이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KTX는 내부 방송을 통해서도 "선행 열차에 사상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119 구급대 등이 구호 조치를 한 뒤 열차 운행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사고 여파로 이날 저녁 서울행 KTX 열차 대부분이 운행이 중단됐다 오후 7시 48분쯤 재개됐다.